전자전의 개념
전자전이란
전쟁에 있어서 전자장비가 무기류와 무장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적군의 통신, 탐지, 지휘통제 기능을 마비시키 거나 교란하는 것, 적군의 전자장비의 정보를 도청, 해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수단이다.
▷전자전의 종류
ESM,ECM,ECCM으로 나뉜다. 해군은 이를 EA,EA,EP로 각각 부른다.
▷ESM(Electronic Support Measure)
해군에서는 ES(Electronic Warfare Support)라고 한다. 적의 전자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를 생성하여 전자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정보들은 관계자 외에는 존재사실만 어렴풋이 추측 할 뿐인 기밀정보이다. 그리고 적의 대화나 통신을 감청하는 것도 포함된다.
*ELINT전자정보
전자적인 방법으로 수집한 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를 의미한다.
-COMINT
통신정보를 의미하며 도감청, 전파납치, 암호탈취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며, 전화기 내 도청장치, 위성을 통한 도청, 창문의 떨림을 이용한 도청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정보수집이 이루어 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정원과 공군 DIA, 777사령부에서 수집하며, 사용기체는 금강음향정보수집기, 글로벌호크 등이 있다.
이라크전 당시 미군의 도청을 피하기 위해 민병대가 문자메세지를 썼었다고 한다.
-SIGINT
전자정보를 의미하며 적의 전파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에 결합하여 분석함으로서, 적군의 위치나 거리 등을 알아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우리군은 공군 DIA, 국정원, 777사령부에서 담당하며, 백두정찰기, 백두2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담당하며, 과거에는 EC-47이라는 수송기 개조 정찰기가 사용되었다. 주한미군의 경우 RC-12가드레일 정찰기가 고정배치 되어 휴전선인근의 시긴트 정보를 수집한다. 간간히 북한이 이상하면 날라오는
RC-135V, EP-3P도 시긴트에 투입된다. 함정에 설치된 전자전 정보 수집장비로 적군의 전파를 수집할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해군의 SLQ-200K는 전자전 재밍장치와 통합되어 운영 중이다.
그리고 우리군의 F-16D에 ALQ-200D라는 전자전포드가 있는데, 미국산 전투기에 탑재될 때 독립적으로 작동하지만 성능은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옆나라 해자대와 항자대는 EP-3P와 YS-11E, RC-2 등 광대역 원격전자전기만 12대가 넘는다. 잠수함의 음문을 녹음하고 소나의 음문을 알아 내는 것도 시긴트라 할 수 있다.
▷ECM(Electronic Counter Measure)
전자전 대응으로 적군의 탐지장비를 무력화 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lectronic Attack이라고도 한다.
1.적군의 눈을 멀게 하라!
대표적인 방식이 재밍으로 강력한 전파를 쏘아서 적군의 탐지 장비를 장님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1-1. DIRCM
적외선 미사일의 시커에 강력한 적외선을 조사하여 완전히 눈이 멀어서 혼자 이상한 곳으로 날아가게 만든다.
1-2. E/A-18G
모의 공대공 훈련때 수십와트의 전기를 랩터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조사하여 미사일을 무력화 시킨 후 방심하고 있던 랩터를 모의 격추시켰다.
유럽에서는 토네이도 전폭기를 개조한 ECM기가 있었고, 미군은 E/A-18G이전에는 EA-6B를 사용했었다.
이런 항공기들은 강력한 전파를 발사하기 때문에 발각될 위험이 크기에 공습하는 전투기편대와 따로 작전하는 경우도 있으며, 스텔스기와는 떨어져서 기동한다.
1-3. AESA레이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AESA레이더 전파를 적군의 기계식 레이더에 집중탐색모드로 조사하면 레이더가 타버리는 경우가 있다.
2. 적군을 기만하거나 숨자!
2-1. 노이즈를 발산하도록
적의 레이더에 잡음을 생성하는 전파를 쏘아서 적군의 레이더화면을 뿌옇게 하는 방식이다.
2-2. 기만전파
적군의 레이더 전파와 같은 전파를 시간차를 두어서 1대를 여러대로 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아군장비는 락온이 풀리거나새로운 장비로 인식되게 하고 적군의 장비는 허상을 조준하게 하는 방법이다. 속도기만, 각도기만 등이 있다고 한다.
2-3. 디코이(낚시질)
함정으로 치면 예인소나를 디코이로 쓰는 것과 같은 방식인데, 디코이에서 전파를 발산하여, 레이더가 기만기를 전투기로 오해하도록하는 방식이다. 전투함들은 공중으로 쏘아 공중에서 방해전파를 만들어 아무것도 없는 해상에 레이더상에 전투함 허상을 만들어 대함미사일을 허상으로 유도하거나, 소노부이를 개조한 디코이를 이용해 해당 전투함의 음향정보를 다른 위치에서 발산함으로써 어뢰를 디코이로 유도하기도 한다.
항공기용 AN/ALE-55, AN/ALE-50,
함정용 MK53NULKA, SLQ-261K TACM,
K-RBOG-RC
능동형 TALD, ITALD
2-4. 연막을 치자(채프)
채프는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을 방출하여, 전파를 엄청나게 생성시켜서 레이더상에 연막을 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의 레이더나 무기의 시커에 갑자기 변화가 생겨 머뭇거리는 사이에 도망가는 것이다.
전차의 다영역 연막탄이나 적외선 차폐연막탄
전투함의 MASS, 다게2
전투기의 채프/플레어
3.걍패자
AGM-88, 하피
미리 입력된 신호를 쫓아 적의 레이더 전파를 따라 가서 레이더를 제거하는 무기류인데, 하피는 공중체공 중에 탐지되면 공격하지만, AGM-88은 눈치채고 꺼도 계속 최후에 식별된 곳으로 신사적으로 찾아가서 제거해 주는 아주 좋은 무기이다.
4. 쟤들 장비의 밥줄을 끊어버리자!
EMP를 통해 전력망을 끊어버리는 방식이다. 통신을 끊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ECCM(Electronic Counter-Counter Measure)
ECM에 대응하는 것으로 과거에 방해전파에 대비하는 것이 목적이다. 유럽에서는 EPM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주파수 도약과 암화를 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Electronic Protection이라고도 한다.
방법은 용량을 늘리고, 전자전장비의 노이즈캔슬링을 강화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아군의 레이더 세기를 줄이고 센서의 민감도를 강화시키는 것이 방법이다.
스텔스기능도 ECCM에 포함된다.
출처
데스피그, 밀리터리리뷰2019년 6월호,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0&num=27504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0&num=89391